‘K2이전지에 5년간 3천억 지원’ 주민공청회 내달 연다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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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19 07:04  |  수정 2019-11-19 07:04  |  발행일 2019-11-19 제1면
국방부·대구시 사업계획 확정

국방부와 대구시가 19일 대구 군공항(K2) 이전주변지역 지원계획 마련을 위한 주민공청회 일정과 지원금액을 확정했다. 이로써 K2이전지 최종확정을 위한 70여일간의 대장정이 시작됐다.

국방부와 대구시는 K2 이전주변지역 지원계획 주민 공청회를 다음 달 4일(의성군 청소년센터)과 5일(군위군 삼국유사 교육문화회관) 개최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전지가 될 군위군 또는 의성군 주민에게 3천억원 상당(5년간)을 지원한다는 세부사업계획안도 공청회 공고에 포함돼 있다.

주민공청회는 군공항이전 특별법에 따라 마련된 절차로, 이전 주변지역을 효율적·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계획수립에 해당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공고될 지원계획안은 단독후보지(군위군 우보면)와 공동 후보지(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가 각각 최종 이전부지가 됐을 경우를 감안해 마련됐으며, 생활기반시설·복지시설·소득증대·지역개발 4개 분야로 나눠진다.

생활기반시설분야에는 상하수도 인프라 확충, 도로 및 하천정비, 전선 지중화 사업 등이 포함됐다. 복지시설분야는 주민복지시설 및 보건의료시설 확충사업을 말한다. 항공특화단지 조성·망향공원 조성·전통시장 현대화 및 활성화사업은 지역개발분야 지원목록에 올라 있다. 단위사업이 가장 많은 소득증대분야에는 영농시설 인프라 확충·대체에너지시설 조성·공항근린상업시설 조성·공동임대주택 건설·추모기념공원 조성·농산물 직거래 판매장 조성 등이 포함됐다.

이 지원계획안은 주민공청회 이후 의견을 수렴한 뒤 이전사업 지원 실무위원회(12월12일), 이전사업 지원위원회(위원장 국무조정실장·12월17일)를 거쳐 최종확정된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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