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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낙동강변에서 구미의 미래 50년을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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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18


마지막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9월말에 '2019 레저스포츠 페스티벌 in 구미' 행사가 열린 구미 낙동강 체육공원을 찾았다. 가을 하늘을 만긱하면서 환하게 웃는 아이들이 많았다.
 

부모님의 손을 잡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호기심 가득한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다양한 레저스포츠 체험을 기다리는 아이들은 드넓은 낙동강 체육공원을 놀이동산 처럼 느끼는 것 같았다. 낙동강 체육공원을 한바퀴 둘러 본 뒤 집으로 향하던 중 내일도 모래도 먼 미래에도 시민들이 찾아 올 수 있는 놀이동산이 그대로 있었으며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구미경제의 위기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어느 때 보다 높았던 장세용 구미시장 취임 1년2개월은 ▲구미의 생존과 변화 ▲침체된 구미경제 활성화 ▲도시재생 활력 회복 ▲완벽한 정주여건 개선 등에 끊임없이 고민하면서 삶을 바꿀수 있는 행복한 구미건설의 준비기간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중소기업 가동률은 최저치를 기록하고, 수많은 근로자들은 구미를 떠나고 있다고 아우성이다. 삼성과 LG가 떠나는 구미산단에는 빈 공장들이 갈수록 더욱 늘어난 것이라는 얘기도 들린다. 하지만 희망을 잃지 않은 43만 구미시민들과 1천700여명의 구미시청 공직작들은 가종 문제점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는 지난 6월 구미형 일자리 사업 유치를 확정했고, 최근에는 구미산단 5단지(하이테크 밸리)의 분양률이 높아지는 희망의 소식이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다. 구미의 경재위기에도 들려오는 구미의 희망의 불꽃을 살리기 위해 한명의 공직자로서 시민 우선 행복론을 주장하고 싶다.
 

구미형 일자리 사업이 한창 추진되던 지난 6월 장 시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구미형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LG화학에 좋은 정주여건과 교육환경을 충분히 제공하겠다룖고 약속했다. 또 "LG화학 근로자들이 근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회사와 주거지 부근의 좋은 정주여건, 교육환경, 문화복지를 충분히 제공하도록 하겠다룖고 확답했다. 따라서 구미형 일자리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장 시장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하고 우리 공직자들도 약속 기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를 위해 구미시는 경북도와 함께 LG화학에 세금 감면, 부지제공은 물론 LG화학 임직원들의 구미 생활에 아무런 불편함이 없도록 각종 도시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미를 포함해 지방을 이탈하는 양질의 근로자들을 잡을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정주여건 개선이 정답이기 때문이다.
 

얼마 전에 구미시를 방문한 관광객에게 "구미는 축제의 도시나 다름없다룖말을 들은 적이 있다. 도로변에 걸린 현수막과 배너 광고를 보면서 구미에는 축제라고 이름 붙은 행사가 많아 그렇게도 생각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해봤다. 수많은 축제가 연일 열리는 요즘에도 시민들이 제대로 즐기면서 구미를 대표할 수 있는 축제가 이것이라고 말할 수 없다. 구미시와 시민에게는 당장 필요한 것은 그냥 즐기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도시 인프라를 적적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시민들의 행복 만끽 축제다.
 

올해는 구미국가산업단지 조성 50주년을 기념하고 미래의 50년을 그리는 뜻 깊은 해다. 전반적인 경기 침체와 위기 속에서도 구미형 일자리 사업 유치를 거울삼아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새로운 자신감과 희망을 가졌다. 이제는 지나간 구미공단 50년의 영광 보다 더 나은 미래의 구미공단 재도약의 50년에 주춧돌이 될 새로운 정주여건 개선에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다.
이상헌 <구미시 체육진흥과 주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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