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서양해안 600여곳, 기름찌꺼기 오염 피해 심각

  • 입력 2019-11-18 07:46  |  수정 2019-11-18 07:46  |  발행일 2019-11-18 제12면

브라질 북동부 대서양 해안에서 기름 찌꺼기 때문에 발생한 오염 피해가 80일째 계속되고 있다.

역대 최악의 환경재앙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원인 규명은 아직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16일(현지시각) 브라질 환경 당국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북동부 해안에서 발견되기 시작한 기름 찌꺼기는 점차 남동부 해안으로 옮겨가면서 지금까지 해변 600여곳을 오염시켰다.

초기에는 일부 해안에 국한된 사건으로 보였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브라질 역사상 최악의 환경재앙 가운데 하나로 확대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기름 찌꺼기는 북동부 마라냥 주에서 남동부 에스피리투 산투 주에 이르는 10개주의 해안에서 발견됐다. 리우데자네이루 주와 상파울루 주 해안까지 기름 찌꺼기가 밀려 내려올 가능성도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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