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부품·로봇 종합 전시회인 ‘2019 대구 국제 기계산업대전’이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시·경북도가 주최하고 엑스코 등이 주관하는 ‘대구 국제 기계산업대전’은 2012년부터 기계·부품·로봇 3개 부문 전시회(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대구국제부품소재산업전·대구국제로봇산업전)를 통합해 열리며, 2017년부터 ‘대구 글로벌 로봇비즈니스 포럼’도 함께 개최하고 있다.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82개사 512개 부스가 참가한다. 스마트공장 구축기술 공급 25개사가 70부스 규모로 참가해 ‘스마트공장특별관’을 운영한다. 또한 ‘공장자동화기기관’의 삼익THK, ‘첨단공구관’의 한국OSG, ‘공작기계관’의 대성하이텍, 대주기계 등 대구 대표 기업들이 신제품·신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국제부품소재산업전’은 118개사가 189부스 규모로 참가해 기계·자동차부품, 전기·전자부품, 금속·화학소재, 세라믹, 3차원(3D) 프린터, 항공부품 등을 선보인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도 참여해 하이젠모터, 브이씨텍과 함께 부품소재 연구개발 공동관을 운영한다. KEIT는 부품·소재 및 장비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6일 ‘차세대 신산업 기술정보 공유포럼’을 열고, 코오롱인더스트리, 삼성 에스디아이(SDI) 등 대기업의 사업전략 및 신기술을 소개한다.
‘대구국제로봇산업전’은 92개사가 180부스 규모로 참가해 산업용 로봇, 서비스로봇, 로봇부품 등을 선보인다.
산업용 로봇 기업인 현대로보틱스가 3회 연속, 협동로봇으로 주목받는 두산로보틱스가 처음 참가한다. 또한 삼익테크, 유진엠에스, 아진엑스텍, 오토로보틱스 등 지역 산업용 로봇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해외 로봇 기업들의 관심도 크다. 세계적 로봇 제조사 쿠카가 4년 만에 참가하며, 글로벌 로봇 기업 야스카와전기가 8년 연속(1~8회), 스위스의 스토브리, 덴마크의 유니버설 로봇 등 글로벌 로봇 제조사들이 참가를 조기 확정했다.
이밖에도 미국, 프랑스, 러시아, 스페인, 덴마크, 터키, 이스라엘 등 12개국 로봇 기업들이 ‘해외공동관’을 구성해 전시회와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또한, 5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2019 대구 글로벌 로봇비즈니스포럼’에는 13개국 15개 글로벌 로봇 클러스터, 로봇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대구 국제 기계산업대전’은 15개국 61개사 바이어를 초청한 수출상담회와 구매상담회를 진행, 지역기업 수익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특히 7일 열리는 대·중견기업 구매상담회에는 대기업 15개사(삼성전자·삼성SDI·현대위아·두산중공업·현대모비스·효성중공업 등), 지역 중견기업 5개사(대구텍·평화홀딩스·에스트라 오토모티브 등)와 참가업체가 상담회를 진행한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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