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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쫓던 대구, 이제 4위만 지켜도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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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관기자
  • 2019-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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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전 패배로 추격 동력 잃어

5위 강원과 승점 1점 차 좁혀져

26일 ‘2점 차’ 6위 포항과 격돌

파이널A 최하위로 추락할수도

지난 20일 오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프로축구 대구FC와 울산현대의 파이널A 34라운드 경기에서 대구 수문장 조현우가 주니오의 페널티킥을 막아내고 있다. <대구FC 제공>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을 따내기 위한 프로축구 K리그1 파이널라운드A 3·4·5·6위 순위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대구의 갈 길이 더 험난해졌다. 20일 열린 강원-서울의 34라운드에서 3위 서울이 강원에 패하면서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가 잔여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최소 2위를 확보해 내년 ACL 본선 출전권을 사실상 확정했다. 서울은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겨도 승점 66에 그쳐 각각 승점 72점(울산)과 71점(전북)인 두팀을 따라잡지 못하기 때문이다.

결국 남은 ACL 본선 출전권은 현재 1.5장이다. 그 가운데 FA컵 우승팀이 한장을 가져간다. 하지만 변수가 있다. 올해 FA컵 결승에는 K리그1 수원 삼성과 대전 코레일이 올라온 상황인데, 대전 코레일이 FA컵에서 우승하면 아마추어팀이라 ACL에 출전할 수 없게 된다. 그렇다면 정규리그 1~3위 팀이 본선 진출권을 갖고, 4위 팀이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이같은 이유 때문에 파이널A에 진출한 서울-대구-강원-포항이 3·4위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현재 가장 다급한 팀은 3위 서울이다. 첫 경기부터 승점을 챙기지 못한 서울은 3위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승점 54로 대구(승점 50), 강원(승점 49), 포항(승점 48)의 맹추격을 받고 있기 때문. 4위 자리를 넘보던 포항은 서울을 이긴 강원에 5위 자리를 빼앗기고, 파이널A 최하위인 6위로 떨어졌다. 하지만 다음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변할 수밖에 없다. 4위 대구는 서울이 강원에 패하는 바람에 한숨을 돌리고 4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파이널A 첫 경기를 홈에서 패해 충격이 크다. 더욱이 울산에 압도적인 공격력을 선보이고도 실속은 건지지 못했다.

대구가 26일 오후 2시 포항에서 벌어지는 35라운드 어웨이 경기에서 승점을 확보하지 못하고 강원이 또다시 승리한다면 목표인 3위는커녕 4위도 장담할 수 없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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