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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열병 여파에 ‘오가닉 식품’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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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효설기자
  • 2019-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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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닉 과일 매출 24%나 뛰어

식물성 패티·오리고기도 인기

롯데백화점 대구점 지하 2층 친환경 식품 매장인 ‘올가’에서 고객이 비욘드 미트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오가닉 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21일 롯데백화점 대구점에 따르면 친환경 식품 전문 브랜드인 ‘올가’의 경우 아프리카돼지열병 후 콩, 아보카도 오일 등 고단백 원료로 만든 가공식품 등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이달 들어 이 브랜드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8%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고객들이 육류에 대한 대체뿐만 아니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계속적으로 매출이 신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오리고기도 반사이익을 누린다. 이달 들어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5%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마트 오가닉 식품 매출도 신장세다. 1일부터 20일까지 올가닉 식품 매출이 3.6% 증가했다. 항목별로 신선제품은 3.2%, 가공식품 3.7% 신장했다. 특히 오가닉 과일, 과자는 각각 24%, 23%나 늘었다.

차호용 이마트 만촌점 즉석조리 매니저는 “돼지열병 확진 후 바비큐 등 육류를 구매할 때 원산지를 묻는 일이 빈번해졌다”면서 “국내산 육류 대신 식물성 패티 등 오가닉 식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적잖다”라고 말했다.

고승한 롯데백화점 대구점 식품팀장은 “오가닉 식품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세였으나,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 이후에는 고객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향후에는 단순 식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건 델리 매장도 개발해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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