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대형여객선사 공모에 3곳 신청…28일께 우선협상대상 선정

  • 입력 2019-10-21 11:50  |  수정 2019-10-21 11:50  |  발행일 2019-10-21 제1면

 경북 울릉군이 대형 여객선 유치를 위해 우선 협상대상자 모집에 나선 결과 3곳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울릉군은 울릉도를 드나드는 유일한 대형여객선인 썬플라워호(대저해운)가 2020년 6월 선령 만기로 더이상 운항할 수 없게 되자 신규 대형여객선 유치를 위해 공모에 나섰다.


 21일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마감한 '울릉항로 대형 여객선 유치 및 지원사업' 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공모에 대저건설, 씨스포빌, 울릉독도해운사가 신청했다.


 대저건설은 포항∼울릉 항로에 여객선 썬라이즈호, 씨스포빌은 강릉∼울릉 항로에 여객선 씨스타호를 운항하고 있다.
 울릉독도해운사는 대형 여객선 유치를 바라는 울릉군민들로 구성된 '울릉도주민여객선협동조합'이 설립한 회사다.
 울릉군은 28일께 심의위원회를 열어 우선협상 대상자를 정할 방침이다.


 평가점수는 수행능력 30점, 사업계획 60점, 가격평가 10점으로 구성된다.
 신청 대상은 총톤수 2천t급 이상, 최대속력 40노트 이상(설계 기준), 선박출항 통제기준 최대파고 4.2m(설계기준) 충족 등 조건을 갖춘 신규 여객선을 건조할 수 있는 선사다.


 또 울릉도에서 오전에 출항하고 여객선 건조 기간에 임시여객선을 도입할 수 있어야 한다.
 군은 조건을 갖춘 선사에 운항결손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23일 사업설명회를 열고 이후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열어 최종적으로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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