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뤄보자 학교 밥상" 대구 급식요리 경연대회 열린다

  • 입력 2019-10-18 10:57  |  수정 2019-10-18 10:57  |  발행일 2019-10-18 제1면

 대구지역 초·중·고교에서 급식으로 제공된 식단 가운데 최고의 밥상을 가리는 경연대회가 열린다.
 18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우리 학교 최고밥상 경연대회'가 오는 26일 엑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경연을 통한 참신한 식단 개발로 양질의 학교 밥상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3번째로 마련됐다.
 '건강한 한 끼, 행복한 하루'를 주제로 한 이날 행사에는 사전 심사에 참여한 지역 257개 학교 중 엄정한 심사를 통과한 11개 초등학교와 5개 중학교, 4개 고등학교 등 모두 20개 학교 대표팀이 열띤 경합을 벌인다.


 이들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으로 4명씩 팀을 이뤄 현장에서 90분 동안 독창적이고 위생적인 식단을 조리해 선보인다. 이들이 선보이는 식단은 학교별로 이미 한차례 이상 급식으로 제공한 것들이다.


 시 교육청은 팀별 식단 구성 및 조화, 조리기술 및 위생관리, 기호도와 맛, 독창성을 중심으로 심사한다.
 대상 1개 팀에 격려금 70만원과 학교 포상금 1천만 원을 주는 등 10개 팀을 선정해 상장과 함께 모두 2천700만원의 상금을 줄 예정이다.
 시 교육청은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교별 급식 메뉴와 조리법을 책자로 만들어 일선 학교에 보급, 급식의 질을 높이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시 교육청은 이와 함께 학교급식 박람회와 학교급식 UCC·그림·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학생동아리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박람회는 식생활 교육 시범운영관, 영양교육 체험관, 바른 식생활체험관, 전통음식 체험관 등 4개 주제관으로 구성된다.
 학교급식지원 담당 이은숙 사무관은 "성장기 학생들의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 형성과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학교 현장의 결실들을 박람회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