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고 “기본지식 배우고 실습까지” 해양과학캠프

국립청소년해양센터 해양과학캠프에 참가한 청도고 학생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청도고(교장 윤경식)는 최근 2박3일 일정으로 영덕 국립청소년해양센터에서 해양과학 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는 과학중점학교 선정 이후 과학에 대한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에는 1학년 학생 86명이 참가해 해양과학·수산과학·해양안전·해양문화 등 4대 영역으로 나눠 해양과학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통해 바다에서 꿈과 길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바다에서 온 그대’라는 해양과학 프로그램에서는 배를 타고 인접한 해안으로 직접 나가 미생물을 채집하고 이를 관찰·해부하는 등 그 동안 학교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소중한 체험활동을 했다. 생존수영·스킨다이빙 등의 활동을 통해 해양안전에 대한 대처방법을 익히기도 했다.

장덕영 교감은 “학교 울타리 안에서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학생들이 자연과 바다를 벗삼아 새로운 환경을 접하고 해양과학의 기본을 배우고 실습해 또 다른 진로와 학습의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청도=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박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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