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해 동양대 학교법인 이사직 사임

  • 김제덕
  • |
  • 입력 2019-10-18 07:15  |  수정 2019-10-18 07:15  |  발행일 2019-10-18 제1면
총장직은 유지…병세는 더 악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표창장의 위조 의혹을 주장했던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학교법인 현암학원 이사직에서 사임했다. 현암학원은 17일 이사회를 열고 최 총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낸 법인 이사직 사임건을 의결했다. 그러나 총장직은 그대로 유지된다. 앞서 최 총장은 지난 2일 법인 이사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날은 10여년 전 간이식 수술을 받은 최 총장이 건강이 악화돼 병원에 입원한 가운데 교육부 조사팀이 동양대의 25년치 이사회 기록을 전부 가져간 날이다.

최 총장은 조 전 장관의 딸 표창장을 발급해 준 사실이 없다고 주장한 데다가 조 전 장관으로부터 거짓 증언을 종용하는 전화를 받았다고 주장해 화제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다. 한편 최 총장은 병세가 악화돼 그동안 입원해 있던 영주적십자병원에서 서울의 모 병원으로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동양대 관계자는 “지난 16일부터 조사한 결과 웅동학원 측의 교사 채용시험 출제 의뢰와 관련해 접수한 공식 공문을 지금까지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영주=김제덕기자 jedeog@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김제덕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