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나, PGA 통산 4승…세계랭킹 24위로 ‘껑충’

  • 입력 2019-10-08 00:00  |  수정 2019-10-08
케빈 나, PGA 통산 4승…세계랭킹 24위로 ‘껑충’

미국교포 케빈 나(한국이름 나상욱·사진)가 연장전 끝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4승 고지를 밟았다. 케빈 나는 7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멀린 TPC(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최종일 연장 두 번째 홀에서 파를 지켜, 보기를 적어낸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를 따돌렸다.

지난 5월 찰스 슈와브 챌린지를 제패한 지 5개월 만에 정상에 다시 선 케빈 나는 통산 우승을 4회로 늘렸다. 그는 첫 우승까지 8년, 두번째 우승까지는 7년이 걸렸지만 3승째는 10개월, 그리고 4승은 5개월 만에 따내 우승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그는 생애 첫 우승을 올렸고 집이 있는 라스베이거스에 열린 대회에서 우승해 기쁨이 더했다. 케빈 나는 우승 직후 미국 현지 방송과 인터뷰에서 한국어로 “허위 사실에도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이를 악물고 여기까지 왔다. 한국 대회에서 뵙겠다"고 눈물을 글썽였다.통산 4승을 따낸 케빈 나는 지난주 남자 골프 세계랭킹 40위에서 16계단이 오른 24위가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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