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R 지명 알렉스 귀화 심의

  • 입력 2019-10-04 00:00  |  수정 2019-10-04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으로부터 1라운드 지명을 받은 홍콩 국적의 배구 선수 알렉스(26·경희대)가 한국인 귀화를 위한 1차 시험대 위에 오른다. 대한체육회는 16일 오후 2시 스포츠공정위원회 회의를 열어 알렉스의 특별귀화 문제를 심의할 예정이다. 대한배구협회가 지난달 5일 알렉스를 ‘우수 외국인 체육 분야 인재’ 대상자로 선정해 체육회에 특별귀화를 신청했기 때문이다. 현행 국적법 제7조는 과학·경제·문화·체육 등 특정 분야에서 매우 우수한 능력을 보유했고 국익에 기여할 수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을 우수 인재로 정해 특별귀화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알렉스가 체육회 스포츠공정위 심의를 통과하면 법무부에 추천하게 되고, 법무부가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지난달 16일 프로배구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 때 1라운드 6순위로 대한항공의 지명을 받은 알렉스가 특별귀화 관문을 모두 통과하면 프로배구 선수로는 첫 사례가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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