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동산병원 신경외과팀, 타병원 뇌혈관 전문의에 최신수술기법 전수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구글플러스
  • 기사내보내기
  • 노인호기자
  • 2019-09-17
  •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자체 개발 시뮬레이터로 국내 첫 시연

계명대 동산병원 신경외과 뇌혈관팀이 타 병원 전문의들에게 최신수술기법을 전수하고 있다. <동산병원 제공>
계명대 동산병원 신경외과 뇌혈관팀은 최근 개발한 ‘뇌혈관내수술 시뮬레이터’를 이용, 타 병원 뇌혈관 전문의들에게 최신수술기법을 전수했다고 16일 밝혔다.

동산병원 신경외과 이창영, 김창현 교수는 최근 동산병원 하이브리드 수술실에서 ‘뇌혈관내수술 시뮬레이터 술기 워크숍’을 국내 최초로 열어 ‘스텐트를 이용한 뇌동맥류 폐색술 및 뇌혈관 혈전제거술’을 시연했다.

‘뇌동맥류 폐색술’은 뇌동맥류의 치료방법으로 대퇴동맥에 미세 도관을 넣고 이를 통해 백금 코일을 삽입하는 혈관 내 시술이고, ‘뇌혈관 혈전제거술’은 혈전이 뇌혈관을 막아 뇌경색을 발생시키는 뇌혈관폐색병변에서 스텐트 및 카테터로 혈전을 제거해주는 혈관 내 시술이다.

뇌혈관내수술용 시뮬레이터는 동산병원 신경외과 뇌혈관팀이 계명대 의용공학과 이종하 교수(바이오브레인융합연구센터 및 미래산업사용성평가센터장)를 비롯해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차경래·노지형 박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김우진 박사와 함께 수행하는 공동 연구과제 중의 하나로, 이번 워크숍에는 연구팀이 직접 제작한 시뮬레이터와 협력 기업(메드트로닉)의 시뮬레이터, 총 2대의 모델을 사용해 시연했다.

워크숍에 참가한 한 전문의는 “스텐트 시술만 훈련하는 다른 워크숍과는 달리, 가장 기본적인 진단적 뇌혈관조영술, 유도용 카테터, 마이크로카테터, 스텐트, 풍선성형술, 코일 등 뇌혈관내수술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모두 경험해 볼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이창영 교수는 “뇌혈관내수술은 뇌동맥류 및 뇌혈관혈전폐색의 치료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치료방법 중 하나다. 이번 뇌혈관내수술용 시뮬레이터 시술 워크숍은 처음 뇌혈관내수술을 접하는 혹은 시작하는 단계의 뇌혈관전문의들에게 보다 유익한 술기를 공유 및 훈련함으로써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 역량을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뇌혈관질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동산병원 신경외과 뇌혈관팀은 매년 300례 이상의 뇌혈관내수술과 개두술 등 약 400명에 달하는 뇌동맥류 환자를 치료하면서 현재까지 6천차례 이상의 뇌동맥류 수술을 했다. 또 최근 10년 동안 비파열성뇌동맥류 환자에서 사망률 0%라는 진료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Copyrights ⓒ 영남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