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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총선모드 점화…민주·한국 본격적 행보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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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경석기자
  • 2019-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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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후보들은 ‘정중동’ 분주

추석 연휴가 지나면서 내년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총선에 나설 출마자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여야 가릴 것 없이 총선준비에 시동을 거는 양상이다.

15일 대구경북(TK)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최근 권택흥 전 민주노총 대구본부장과 김위홍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전국사회보험 노동조합위원장 등 지역 노동계 거물급 인사를 영입했다. 이어 중소기업인과 자영업자, 시민 등 1천명을 대거 입당시키기도 했다. 민주당 험지인 대구에서 이 같은 무더기 입당은 창당 이래 처음이다.

이에 맞서 TK를 텃밭으로 둔 자유한국당은 대구시·경북도당위원장을 새로 선출하고 ‘총선체제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정종섭 한국당 대구시당 위원장은 “내년 총선이 가장 급하다. 예전 한국당을 지지하던 유권자들의 표심을 다시 결집하는 것과 새로운 지지층을 확보하는 외연확장이 가장 큰 현안”이라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바른미래당도 권오을 경북도당위원장의 정치활동 재개를 시발점으로 ‘선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하지만 정치 신인 등 인지도가 낮은 출마예정자들은 본격적인 ‘총선 행보’를 머뭇거리고 있다. 조국 법무부 장관과 관련된 이슈가 중앙은 물론 지역 정가에도 블랙홀이 되면서 존재감을 부각시키는데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에서다. 게임의 법칙인 한국당의 공천 룰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도 출마예정자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TK정치권에선 내년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 시작일(12월17일)이 3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마예정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당 핵심 인사는 “오리가 물밑에서 발을 움직이듯 총선 출마예정자들은 분주하게 선거 채비를 하고 있을 것”이라며 “한국당 공천 룰이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내면 출마 선언이 봇물처럼 터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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