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발표, 조국 임명재가…관련주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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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09 14:00  |  수정 2019-09-09 14:03  |  발행일 2019-09-09 제1면
20190909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전격적으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재가한 가운데 주식시장에서는 일명 ‘조국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조국 펀드’ 관련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 WFM은 이날 장 초반 20% 가까이 급락하다 청와대의 발표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오후 13시 현재는 전 거래일 대비 1.78% 상승한 2,575원에 거래 중이다.


화천기계도 급등 중이다. 화천기계는 9일 코스닥 시장에서 오후 1시1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3.54%(750원) 상승한 6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화천기계는 조국 법무부장관의 임명 소식이 전해진 순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급등했다.

앞서 화천기계는 '조국 테마주' 보도와 관련해 “감사인과 조국 청와대 수석이 미국 버클리대 법대 동문인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렇지만 아무런 친분관계가 없다”고 6월 공시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대표이사가 조 장관과 부산 혜광고 동문인 탓에 조국 관련주로 이름 붙은 삼보산업 역시 오후 13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7.07% 오른 2,120원에 손바뀜이 일어나고 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최기영, 법무부 장관에 조국, 여성가족부 장관에 이정옥,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한상혁,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에 조성욱, 금융위원회 위원장에 은성수 임명을 재가했다”고 설명했다. 

고 대변인은 이어 “이들 6명은 9일 0시부터 임기가 개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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