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로 칼럼] 9월 모의평가 이후 대입 전략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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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09 07:59  |  수정 2020-09-09 14:16  |  발행일 2019-09-09 제16면
[차상로 칼럼] 9월 모의평가 이후 대입 전략

모의평가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까지 참여하는 시험으로 올해 수능시험에 응시할 수험생 대부분이 치른다. 그러므로 모의평가 결과를 통해 자신의 영역별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자신의 학습 방향을 점검할 수 있다. 즉 9월 모의평가는 자신의 성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점검해 보는 수능 마무리 공부의 필수요소인 것이다.

먼저 모의평가는 앞으로 수시모집 지원 전략을 세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모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학생부 성적과 자신의 대학별고사 준비 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본다면 자신이 최종적으로 지원할 대학을 보다 쉽게 결정할 수 있다. 여기에 지난 6월 모의평가 결과와 이번 9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를 기준으로 정시에 어느 대학까지 지원이 가능한지도 미리 파악한다면 수시 지원 대학을 확정하는데 보다 도움이 될 것이다.

아울러 모의평가 이후 그 결과를 토대로 자신의 수준을 종합적으로 살펴야 하는데, 자신이 지망하는 대학에서 반영하는 영역 중 어떤 영역에 강하며 어떤 영역에 취약한지를 판단하여야 한다. 이는 모의평가에는 올해 수능시험에 응시할 대부분의 수험생이 함께 응시하기 때문에 모의 평가 결과가 전체 수험생 중에서 자신의 위치를 판단하는데 가장 객관적인 자료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영역별 강점과 약점을 잘 확인하여 수능시험에서 더 나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출제 당국에서 밝힌 올해 수능시험의 난이도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지난해에 아주 어렵게 출제된 국어와 영어는 다소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 국어와 영어는 지난해에 비해 다소 쉽게 출제되었다. 9월 모의평가는 출제 당국의 출제 방침을 한번 더 확인할 수 있는 시험이다. 앞으로 수능 마무리 공부는 지난 6월과 이번 9월 모의평가 출제유형과 난이도를 참고해야 한다.

그리고 출제 지문의 내용과 신유형 문제의 출제 유무도 살펴야 한다. 즉 올해 수능 시험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EBS 교재에서 70%를 연계해 출제하는데 EBS 인터넷 강의와 교재를 반드시 참고하여 학습해야 한다. 여기에 덧붙여 나머지 30%에 대한 대비도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므로 다양한 종류의 문제집을 구매하여 문제 풀이를 해보는 것도 효과적인 학습법일 수 있다. 즉 EBS 교재 학습을 기본으로 새로운 내용을 익히며, 이와 관련된 문제 풀이를 해 나간다면 시험 시간의 단축뿐만 아니라 고득점을 획득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모의고사 문제집을 사서 시간을 정해 풀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즉 주어진 시간 안에 내용에 대한 정확한 이해 및 문제 풀이, 그리고 마킹에 이르기까지 실전과 같이할 수 있다면 시험 시간 안배에 효율적일 수 있다.

송원학원 진학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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