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추석 맞아 29개 성수품 매일 가격 점검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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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03  |  수정 2019-09-03 07:16  |  발행일 2019-09-03 제6면
특별수송기간 지정 교통편 증편
이월드 등 유원시설 안전점검도

대구시가 2일 추석연휴를 맞아 취약계층지원, 비상응급의료체계, 교통안전 증편 등과 관련한 종합대책을 내놨다.

우선 저소득 주민, 쪽방 생활인 등 취약계층 1만7천여명에게 7억9천만원 상당을 지원한다. 1인당 3만5천~5만원 상당의 현금 또는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노숙인(2개소)과 홀몸 어르신(10개소)을 위해 무료급식소는 확대 운영한다. 주민 및 민간단체 등과 연계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 2천400여명에겐 밑반찬도 지원한다.

성수품 가격안정과 관련해선 29개 품목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지정, 오는 11일까지 매일 점검에 나선다. 온누리상품권 판매촉진차원에선 개인 구매한도를 월 최대 30만→ 5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일선 보건소의 경우 비상응급의료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연휴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운영된다. 아울러 병·의원 720개소와 약국 920개소를 지정, 연휴기간에도 문을 열도록 했다.

시는 귀성객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특별수송기간(11~15일)도 지정·운영한다. 이 기간 고속버스는 평시보다 77회, 시외버스는 27회 각각 증편한다. 혼잡구간인 동명(칠곡군)~대구 구간의 교통체증 완화를 위해 왜관~팔공산(20㎞)이 우회도로로 지정된다. 시 공영주차장 87개소 ·구군 주차장 92개소, 공공기관 부설 주차장(학교 운동장 포함) 471개소 등 공공주차장(총 4만423면)은 무료로 개방된다.

오는 6일까지는 연휴기간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 이월드 등 지역 유원시설물에 대해 특별 안전점검이 이뤄진다. 안전관리자 배치 및 운영실태 등에 대한 점검결과는 추석연휴 전에 나온다. 도심 곳곳에는 가족끼리 다양한 공연, 전시행사를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오는 14~15일엔 롯데아울렛 이시아폴리스점에서 오페라축제와 연계해 시민과 함께하는 ‘광장오페라’ 행사가 열린다. 대구문화예술회관 야외 특설무대, 2·28기념중앙공원, 동대구역 광장에는 사물놀이, 전통무용, 마술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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