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문화재단 야외공연 2選…두류정수장·월광수변공원서 소나기·달빛콘서트 선보여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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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29   |  발행일 2019-08-29 제23면   |  수정 2019-08-29
달서문화재단 야외공연 2選…두류정수장·월광수변공원서 소나기·달빛콘서트 선보여
부활

달서문화재단은 29일과 30일 ‘소나기 콘서트’와 ‘시(詩)를 노래하는 달빛콘서트’를 연이어 개최한다.

29일 오후 7시30분 옛 두류정수장 특설무대에서는 ‘2019 소나기 콘서트’가 열린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달서문화재단과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공연이다. 가수 박완규가 합류한 대한민국 대표 록그룹‘부활’을 비롯해 청실홍실을 부른 신세대 트로트 가수 구수경, 올해 제13회 딤프(DIMF)어워즈에서 ‘YOU&IT’으로 창작 뮤지컬상을 수상한 뮤지컬제작사 EG뮤지컬컴퍼니의 뮤지컬 갈라쇼, 라이브퍼포먼스 ‘싸군’ 등이 무대에 오른다.

30일 오후 7시30분에는 아름다운 시와 노래가 함께하는 ‘2019 시(詩)를 노래하는 달빛콘서트’가 월광수변공원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아름다운 시낭송과 시를 소재로 한 감미로운 노래로 지역민들에게 추억을 선사하는 감성 콘서트다. 이상화의 시(詩) ‘비 갠 아침’을 시작으로 박두진의 시 ‘푸른 숲에서’, 이육사의 시 ‘광야’, 이장희의 시 ‘고양이의 꿈’이 낭송된다. 대구재능시낭송협회장 서도숙을 비롯해 정영옥, 조제은, 황태교 시낭송가들이 시를 낭송하게 된다. 이상화의 대표적인 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가사로 한 ‘봄의 염원’을 비롯해 ‘꽃구름 속에’(박두진 시), ‘영원히 사랑해’(김효근 시), 뮤지컬 ‘이육사’ 중 ‘절정’(이육사 시), 뮤지컬 ‘서편제’ 중 ‘한이 쌓일 시간’(조광화 작사), ‘향수’(정지용 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정지원 시) 등 시를 소재로 한 노래를 뮤지컬배우 정도원(정준)과 퓨전국악밴드 ‘나릿’, 기타듀오 ‘애플트리’, 성악 솔리스트 앙상블 ‘프리소울’이 들려준다. 두 콘서트 모두 무료 공연이다. (053)584-9711~2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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