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시신 피의자 장대호, 사이코패스도 정신병력도 없어…오늘 얼굴공개

  • 인터넷뉴스부
  • |
  • 입력 2019-08-21 10:09  |  수정 2019-08-21 10:20  |  발행일 2019-08-21 제1면
20190821
사진;sbs 방송 캡처

이른바 '한강 몸통 시신'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됐다.


지난 8일 새벽, 반말을 했다는 이유 등으로 모텔 투숙객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한강에 유기한 이른바 사건의 피의자는 39살 장대호로, 경찰은 범죄 수법이 잔인하고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20일 외부 전문가 4명과 경찰 내부 위원 3명 등으로 구성된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장대호의 실명과 얼굴, 나이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단 장대호의 얼굴은 사진을 배포하지 않고 앞으로 언론에 노출될 기회가 있을 때 마스크를 씌우지 않는 방법으로 자연스럽게 공개할 예정이다.


숙박비 4만 원을 내지 않고 반말을 썼다는 이유로 투숙객을 토막 살해한 모텔 종업원 장대호는 구속영장 심사를 받으면서도 죄의식 없는 태도를 보여 충격을 안겼다.


그는  "피해자한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다음 생애에 또 그러면 너 나한테 또 죽어."라고 말했다.


한편, 프로파일러의 1차 정신 감정 결과 장 씨에게서 사이코패스 성향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장 씨가 정신과 치료를 받은 기록도 확인되지 않았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인터넷뉴스부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