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 장석원·명민준 기자, 대구경북기자協‘7월의 기자상’

  •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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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21 08:15  |  수정 2019-08-21 08:15  |  발행일 2019-08-21 제28면
영남일보 장석원·명민준 기자, 대구경북기자協‘7월의 기자상’
장석원·명민준 기자.(사진 왼쪽부터)

대구경북기자협회는 19일 ‘7월 이달의 기자상’ 심사를 열고, 영남일보 장석원 기자의 ‘관광버스 안에서 음주가무, 예천문화원 유적탐방 파문’을 지역취재보도 부문 수상작으로, 명민준 기자의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의 그늘’을 신문 기획보도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장 기자는 예천문화원 임원들이 ‘부산 청사 방문’ 행사차 탑승한 버스 안에서 음주가무를 펼친 점을 지적했다. 군예산으로 떠난 견학 목적의 행사가 임원들의 일탈로 인해 단순한 여행으로 변질됐다는 것이다.

장 기자는 “예천군의원 해외연수 폭행사건이 일어난 지 얼마나 됐다고 이런 일을 벌이는지 납득할 수 없었다. 지역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는 한편 도내에서도 관광버스 내 음주가무문화에 주의를 촉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명 기자는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이 이뤄진 지 1년7개월을 맞은 시점에서 지역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에 대해 3부에 걸쳐 기획기사를 내놓았다. 다양한 지표를 분석해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부작용을 객관적으로 다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명 기자는 “궁극적인 목적은 고용자와 근로자의 입장을 모두 들어보고, 현장목소리와 전문가들의 견해를 종합해 해결방안을 내놓는 것이었다. 아무쪼록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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