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밴드 공연보고 플리마켓 구경하고”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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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21   |  발행일 2019-08-21 제22면   |  수정 2019-08-21
23∼25일 야한수성페스티벌
수성아트피아 실내외서 열려
블루파프리카·몽니 등 콘서트
“인디밴드 공연보고 플리마켓 구경하고”

대프리카의 무더위를 식혀줄 ‘야한(夜寒)수성페스티벌’이 23~25일 3일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및 야외광장에서 개최된다. 2016년부터 시작돼 올해 4회를 맞는 ‘야한(夜寒)수성페스티벌’은 유명 인디밴드의 콘서트와 지역에서 활동 중인 밴드의 야외 공연,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여름 축제로 꾸며진다.

축제의 첫째 날인 23일에는 3인조 밴드 ‘블루파프리카’의 콘서트가 용지홀에서 열리고, 야외광장에서는 아프리칸 공연예술그룹 ‘원따나라’가 서아프리카 전통 타악기 연주와 전통 무용을 선보인다. 원따나라는 서아프리카 수수부족의 언어로 ‘우리 모두 다함께’라는 의미다.

24일에는 ‘불후의 명곡’ ‘복면가왕’ ‘나는 가수다’ 등에 출연해 인기를 얻고 있는 밴드 ‘몽니’의 콘서트가 용지홀에서 진행된다. 또 팝적 요소가 가미된 사이키델릭한 음악으로 활동 중인 혼성밴드 ‘혼즈’와 대중과 소통하는 음악을 선보이고자 하는 5인조 밴드 ‘모노플로’의 공연이 야외광장에서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대구를 기반으로 포스트 그런지를 지향하며 활동 중인 밴드 ‘당기시오’의 공연이 야외 광장에서 열리고, ‘슈퍼스타K 시즌4’ 준우승팀으로 지난해 멤버 전원 제대기념 단독콘서트를 단 2분 만에 매진시킨 펑크록 밴드 ‘딕펑스’의 콘서트가 용지홀에서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김형국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야한(夜寒)수성페스티벌은 하루 평균 방문객 1천명을 기록할 만큼 대구시민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올해에도 인기 인디밴드 콘서트,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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