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강동중, 맨발 스포츠 1박2일 캠프

  • 배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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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20 08:19  |  수정 2019-08-20 08:19  |  발행일 2019-08-20 제29면
여학생들 체육 활성화 일환
대구 강동중, 맨발 스포츠 1박2일 캠프
‘맨발 하계 스포츠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운동장에서 럭비와 핸드볼을 결합한 경기를 하고 있다.

대구 강동중학교(교장 안창영)는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인성함양을 위해 최근 ‘맨발 국가대표 여중생 체인지(체성·인성·지성) 하계 스포츠캠프’를 열었다.

여학생 체육 활성화 선도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캠프는 1박2일 동안 맨발걷기, 맨발 물총싸움, 맨발 리듬트레이닝, 장애인 이해교육, 소중한 사람에게 편지쓰기, 선생님과 음식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친구와 소통하고 협동심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가한 1학년 김민지양은 “학업 스트레스를 날리고 협동심도 기르는 좋은 기회가 됐다. 무엇보다 이틀간 친구·선생님과 함께 생활하며 더욱 가까워져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가 주관하는 2019년 건강증진 거점학교로 지정된 강동중은 지난 1학기 동안 1학년 학생 310명을 대상으로 맨발걷기를 꾸준히 실천해 신체건강은 물론 기억력·집중력·공간지각력 등 두뇌활동 증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신체활동이 적은 여학생들을 위해 댄스, 음악 줄넘기, 필라테스 등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배재석기자 bae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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