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60주년’ 소백동인회 영주서 전국아동문학대회

  • 김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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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20 08:15  |  수정 2019-08-20 08:15  |  발행일 2019-08-20 제29면
오늘까지 닷새간 기념행사 열어
전국동시화대회·문학세미나 등
동심 가득 아동문인들 한자리에
‘창립 60주년’ 소백동인회 영주서 전국아동문학대회
‘동시 속에서 사라져 가는 동심찾기’란 주제로 열린 여름세미나에 참석한 회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아동문학소백동인회(회장 김치묵) 창립 60주년 전국아동문학대회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영주시 순흥면 소수서원 충효교육관과 영주문화예술회관 철쭉갤러리 등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16일 영주문화예술회관 철쭉갤러리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전국동시화 대회 및 전시회’를 시작으로, 17일 소수서원 충효교육관에서는 창립 60주년 기념식과 한국 동시문학 세미나가 열렸다. 또 19일에는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 어린이 동시낭송대회, 까르비소에서 ‘소백산 동심마을’ 출판기념회가 개최됐다.

1959년 8월18일 김동극씨 등 7명의 멤버로 창립된 아동문학소백동인회는 다음해인 1960년 9월 영남일보 후원 제1회 경북도내 아동글짓기대회를 개최했으며, 지금까지 소백아동문학상 시상을 비롯해 백일장 개최, 소백아동문학회보 발간, 회원들의 작품집 발간, 각종 세미나 개최 등 아동문학의 저변확대를 위해 크게 공헌해왔다.

특히 1971년 임익수 회원이 영남일보에 ‘크리스마스 선물’로 소년소설 공모에 당선되고, 강윤제 회원이 경향신문 신춘문예 동시 당선, 이동식·조두섭 회원 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 당선, 권석창 회원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 김동억 회원 아동문예 신인문학상 동시 당선 등 수많은 회원이 각종 공모에 당선되어 정식으로 문단에 데뷔하는 등 출중한 실력을 입증했다.

또 초대 회장을 지낸 김동극 회원과 2대 회장을 지낸 이동식 회원, 4대 회장을 지내고 1993년에는 방정환문학상을 수상한 박근칠 회원의 동시 등 3명의 역대 회장의 작품이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렸다. 한편 모두 38명의 회원을 갖고 있는 아동문학소백동인회는 지금까지 27권째 ‘소백아동문학’을 발간했다.

영주=김제덕기자 jedeo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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