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극복, 어린이들 그림으로 공감대 형성”…대구시·대구치매센터 그림공모전

  • 입력 2019-08-19 08:27  |  수정 2019-08-19 08:27  |  발행일 2019-08-19 제28면
교동초등 강유경 학생 작품 대상
9월19일 치매극복의 날 행사 전시
“치매극복, 어린이들 그림으로 공감대 형성”…대구시·대구치매센터 그림공모전
대상을 받은 강유경 학생의 작품은 어르신들이 치매극복을 위한 조기검진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내용이 잘 표현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구시와 대구치매센터(센터장 김병수)가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극복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실시한 ‘2019 치매극복 어린이 그림 공모전’에서 교동초등 강유경 학생이 대상을 차지했다.

강유경 학생의 작품은 치매극복을 위해서는 우리들의 따뜻한 시선과 관심이 중요하고, 어르신들이 조기검진 및 예방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내용을 잘 표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치매가 있어도 행복한 우리동네’를 주제로 치매어르신을 위해 내가 도울 수 있는 일, 우리 동네에서 치매어르신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 등을 어린이의 시각에서 자유롭게 그림으로 표현하도록 했다.

대구지역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총 77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작품들은 대구시·시교육청·광역치매센터·미술협회 심사위원들이 주제 이해도·표현력·창의성·완성도를 심사해 대상 1점, 최우수 1점 등 총 45점을 선정했다.

선정된 작품은 오는 9월19일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전시할 예정이며, 향후 시민들을 대상으로 치매관리사업 전반에 활용하는 등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공익적 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백윤자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어린이들에게는 치매가 어려운 주제지만,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자료를 찾아보고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스스로 생각해 봤다는 점이 그림에서 많이 느껴졌다”며 “앞으로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수상자 △대상 강유경(교동초등) △최우수상 이정무(대천초등) △우수상 심하은(율원초등) 김단희(성당초등) △장려상 안예서(학정초등) 황선겸(계성초등) 허지안(용지초등) 이서윤(영신초등) 이홍주(성동초등) △특선 신연우(남부초등) 전하은(두산초등) 이주원(태암초등) 이세아(성동초등) 황정혁(성동초등) 권우재(경동초등) 김아연(동도초등) 이승민(매천초등) 황유현(운암초등) 김보민(성당초등) 임우창(남산초등) △입선 김서진(학정초등) 길주담(학남초등) 변다솜(학정초등) 이수혁(관문초등) 손지형(학정초등) 김수정(태암초등) 김민경(관남초등) 김도은(칠곡초등) 장유경(범일초등) 한준이(동신초등) 안규리(남산초등) 권래윤(성동초등) 김신애(영신초등) 곽서영(성동초등) 우정훈(칠성초등) 신혜리(신성초등) 신채윤(학정초등) 박민선(유가초등) 김지은(범일초등) 변다은(학정초등) 황채영(신성초등) 박철언(두산초등) 장효린(한샘초등) 손혜원(학정초등) 황서형(동명동부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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