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백정현, LG에 1천47일만에 승리…LG 켈리는 12패째

  • 입력 2019-08-17 00:00  |  수정 2019-08-17

삼성 라이온즈 왼손 투수 백정현이 1천47일 만에 LG 트윈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백정현은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LG 타선을 맞아 6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2회 유강남에게 내준 홈런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팀의 7-2 승리로 백정현은 2016년 10월 4일 이래 2년 10개월, 날짜로는 1천47일만에 LG전 승리를 맛봤다. LG전 5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5승(9패)째를 따냈다.

 이에 반해 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6이닝 동안 4점을 줘 시즌 12패(10승)째를 안았다.
 켈리는 올해 24번의 선발 등판에서 19번이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펼치고도 타선 지원을 못 받아 최다패 1위를 달린다.
  
 삼성 5번 타자 3루수 이원석은 2타점과 1득점을 올려 승기를 잡는 데 앞장섰다.
 이원석은 다런 러프의 적시타로 앞서 간 1회 무사 만루에서 희생플라이로 첫 타점을 수확했다.
 
이어 2-1로 앞선 3회 2사 2루에서 좌익수 왼쪽으로 1타점 2루타를 친 뒤 후속 맥 윌리엄슨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아 4-1로 점수를 벌렸다.
 삼성은 8회 말 구자욱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3점을 보태 LG의 추격권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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