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약령시장에 복합청년몰 조성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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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17 07:28  |  수정 2019-08-17 07:28  |  발행일 2019-08-17 제11면
“한방먹거리·루프톱전망카페 유치”
중기부 사업 선정…15억원 투입

대구시는 약령시장이 ‘2019년 복합청년몰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관광객 증대 및 약령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16일 밝혔다.

복합청년몰 조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전통시장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전통시장 활력을 높이고, 예비청년 상인의 일자리 창출 기회를 만들고자 추진된다. 대구시는 한방특화시장인 약령시와 연간 210만여명이 방문하는 근대골목투어를 특화해 시장을 활성화했고, 이를 바탕으로 대구약령시 복합청년몰 조성사업이라는 성과를 이끌어냈다고 덧붙였다.

대구약령시 복합청년몰은 중구 종로2가 소재 한방 의료체험타운 내에 조성된다. 한방식자재를 활용해 약식동원 먹거리 업소, 도심형 루프톱 전망대 활용 카페 등을 유치하는 한편, 근대골목 관광객 대상 관광 상품 판매, 청년예술가를 위한 공방 및 관광객 대상 공예품 체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중구 도심활성화와 연계한 ‘도심형 한방특화 복합청년몰’로 조성하기 위해 청년점포 공간 제공, 공용기반시설 등을 지원해 청년 상인들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대구약령시한방축제 및 관광자원과 연계해 관광객의 유입확대, 지역특화 상품 개발 등의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에는 향후 2년간 총 1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데, 중기부가 7억5천만원을 지원한다.

최운백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대구약령시장이 복합청년몰 조성으로 대구시를 대표하는 한방특화시장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이 사업을 통해 관광객과 고객유입이 확대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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