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프로] 16일 TV프로 해설

  • 박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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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16 07:38  |  수정 2020-09-09 09:46  |  발행일 2019-08-16 제17면

깊어지는 한일갈등 풀어낼 방법은

◇거리의 만찬(KBS1 밤 10시)

3·1운동 100주년이자 광복 74주년을 맞이한 2019년, 한일관계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앞으로의 백년을 어떻게 맞이해야 할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조정래 작가와 한국으로 귀화한 호사카 유지 교수와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조정래는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에 대해 “일본은 ‘경제’라는 아킬레스건을 잡아채면 우리가 과거사를 덮어줄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호사카 유지가 일본 우파가 내세우는 논리에 대해 언급하자, 조정래는 말을 끊고 “논리라고 하면 안 된다. 그들은 국제 사기 집단”이라며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 발언으로 공감을 자아낸다.

임시보호하던 강아지 입양한 성훈

◇나 혼자 산다(MBC 밤 11시15분)

성훈이 새로운 가족 ‘양희’를 소개한다. 양희는 지난 한 달 반 동안 그가 임시 보호하며 정성스럽게 돌봤던 강아지. 양희가 계속 눈에 밟혔던 성훈은 직접 입양을 결심한 것. 그가 키우기로 마음먹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또한 양희의 트라우마를 없애주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양희가 스트레스 받지 않으면서도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조심스럽게 행동한다. 성훈과 양희의 애정 넘치는 하루를 만나보자.

신장이식 기다리는 신부전 환자들

◇명의(EBS 밤 9시50분)

최근 신장이 망가져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만성신부전 환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말기 신부전의 경우 투석이나 이식 없이는 생명을 유지할 수 없는데, 특히 매일 투석을 하며 하루하루를 버텨나가는 환자들은 경제적 활동 포기는 물론 각종 합병증에 시달리며 고통을 받고 있다. 생사의 갈림길에 서있는 환자들에게 마지막 선택이라 불리는 ‘신장이식.’ 그러나 현재 한국은 뇌사자 장기이식 비율이 매우 낮은 상태다. 애타게 신장이식을 기다리는 이들과 또 누군가의 사랑과 희생으로 생명의 선물을 받게 된 환자들의 사연, 그리고 나날이 발전해가고 있는 신장이식 수술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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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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