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서 베트남 유학생 1천여명 ‘한자리에’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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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15 08:03  |  수정 2019-08-15 08:03  |  발행일 2019-08-15 제25면
VSAYU 주관 1박2일 체육대회
전국 22개 대학서 참여 친목도모
영남대서 베트남 유학생 1천여명 ‘한자리에’
‘제12회 재한 베트남 유학생 체육대회’에서 베트남 유학생들이 문화공연을 하고 있다.

영남대 베트남 유학생회(VSAYU) 주관으로 지난 10∼11일 영남대에서 제12회 재한 베트남 유학생 체육대회가 열렸다. 베트남 유학생 체육대회는 유학생들의 친선 도모와 유학 생활 지원을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다.

올해 체육대회에는 국내 22개 대학에서 유학 중인 베트남 학생들과 졸업생을 비롯해 주한 베트남 대사관 관계자 등 총 1천여명이 참여했다. 영남대 대운동장과 실내체육관, 천마아트센터 등에서 축구·배드민턴·탁구 등 체육경기를 비롯해 체스·문예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베트남 유학생들은 영남대 생활관에서 숙박하며 1박2일로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를 준비한 영남대 베트남 유학생회 트란 반 티엔 회장(22·영남대 전자공학과 3학년)은 “서울·대전·부산 등 전국에 있는 베트남 유학생이 한자리에 모이는 큰 행사이기 때문에 3개월 전부터 행사 준비를 했다”면서 “올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덕분에 유학생들이 벌써부터 내년 체육대회에 대한 기대가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영남대 서길수 총장은 “멀리 외국에 와서 공부하느라, 그동안 유학생활이 만만치 않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영남대에서 열린 이번 체육대회에서 오랜만에 고향 친구, 선후배들과 어울리며 유학생활 중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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