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옥련 계명대 성악과 명예교수, 34년간 연구 담은 발성법 책 발간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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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14   |  발행일 2019-08-14 제28면   |  수정 2019-08-14
박옥련 계명대 성악과 명예교수, 34년간 연구 담은 발성법 책 발간

박옥련 계명대 성악과 명예교수(70)가 34년간의 성악 지도와 연구를 통해 확립한 발성법을 책으로 담아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 발성법’을 최근 발간했다.

박 교수는 이 책에서 “바른 발성법을 배우면 누구나 쉽게 노래할 수 있지만 그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어려워한다”면서 제일 먼저 노래의 기초인 발성을 강조한다. 타고난 성대가 훌륭해야 아름다운 노래를 부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목소리가 별로 좋지 않던 사람도 바른 발성을 배우기만 하면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아름다운 목소리를 낼 수 있다고 풀어가고 있다.

박 교수는 “노래 공부는 그렇게 복잡하고 어려운 게 아니다. 노래의 핵심은 올바른 발성을 먼저 확립하는 것이며 그것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구강공부와 호흡공부이다. 이 공부가 곧 성악 공부의 지름길”이라고 말하고 있다.

박 교수는 연세대 음악대악 성악과 졸업(1972년), 오스트리아 린츠 음악학교 수학(1975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음악학교 졸업(1978년), 동아 콩쿠르 성악부 2위 입상(1971년), 슈베르트협회 이사 역임, 독창회 19회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해 왔다. 1981년부터 2015년까지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 성악과 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 성악과 명예교수직을 맡아 후학양성과 성악 발성연구에 애쓰고 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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