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프로] 14일 TV프로해설

  • 박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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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14 07:55  |  수정 2020-09-09 09:47  |  발행일 2019-08-14 제25면

간식에 대한 오해와 똑똑한 섭취법

◇생로병사의 비밀(KBS1 밤 10시)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노인 32.7%는 에너지 필요량의 75%만 섭취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단백질, 칼슘, 비타민 등을 평균 필요량 미만으로 섭취하고 있다는 보고도 있다. 서울백병원 연구팀이 국내 노인 3천51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간식을 먹는 노인이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영양 상태가 좋다는 연구 결과를 얻은 바 있다. 노인에게 간식은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과도한 간식섭취나 영양소가 불균형한 간식을 먹게 되면 비만이나 고지혈증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간식의 전략적 섭취는 필수적이다. 간식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파헤쳐 보고, 똑똑한 간식 섭취의 비결을 알아본다.

자연인 달력 그림 그대로 옮긴 오두막

◇나는 자연인이다(MBN 밤 9시50분)

오두막집 곳곳에 제 집을 지은 말벌과의 사투에, 멧돼지가 틈만 나면 깨어버리는 항아리 보수에, 지천인 뱀에 대비해 수시로 약초 물을 뿌려야 하는 생활이지만 그래도 마냥 좋기만 한 남자. 지독했던 돈벌이에 청춘을 바쳐온 남자는 퇴직을 맞던 그날, 산으로 향했다. 해발 800m 노루가 물을 먹고 쉬어가는 자리에다가 마음에만 두던 달력 그림 한 장을 그대로 옮겨 숲속 오두막집을 지은 자연인 조태식씨(60). 그는 그곳에서 난생 처음으로 자유와 여유를 느꼈다.

오스트리아 황제가 사랑한 바트이슐

◇세계테마기행(EBS 오후 8시40분)

황제가 사랑한 도시, 바트이슐은 오스트리아의 프란츠 요제프 1세가 ‘지구상의 천국’이라 부를 만큼 사랑했던 곳이다. 트라운 강과 이슐 강 사이, 아름다운 하천의 풍경을 보며 황후가 거닐던 산책길은 황제 부부가 즐겨 찾았던 황실 제과점으로 이어지는데, 200년의 역사를 지닌 제과점에서 맛보는 진득한 초콜릿 케이크는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예술 문화의 집결지인 도시 린츠. 광장에서 노래를 부르는 유쾌한 모차르트를 만난 후 찾은 성 플로리안 성당은 13만권의 장서를 보유한 세계 제일의 아름다운 도서관과 성 플로리안 소년 합창단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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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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