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대구 전역이 태극기 물결…태극기 달기 운동 전개

  • 입력 2019-08-13 15:52  |  수정 2019-08-13 18:26  |  발행일 2019-08-13 제1면
14일 희움 역사관서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

 대구시는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나라사랑 정신을 드높이기 위해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


 공공기관은 평소대로 24시간 태극기를 게양하고 각 가정과 민간단체, 기업은 광복절 당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태극기를 달면 된다.


 시와 구·군은 시청 주변과 시 전역 주요 지점에 태극기 바람개비를 설치했다. 광복절 전날인 14일에는 관용차량과 시내 주요 가로변에 2만5천여개 태극기를 달아 시민 관심을 높인다.


 또 14일 낮 12시 희움 일본군위안부 역사관에서 시민,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를 연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아카이빙 다큐멘터리 상영회도 개최한다.


 14일은 1991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학순(1924∼1997) 할머니가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공개 증언한 날이다. 이를 기려 2012년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에 의해 '세계 위안부의 날'로 지정됐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편안한 노후를 위해 생활안정 지원을 강화하고 피해 할머니들의 뜻을 기리는 역사기록 기념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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