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학생 4명,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 금·은·동·특별상 수상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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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17 17:46  |  수정 2019-07-17 17:46  |  발행일 2019-07-17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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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에 참가해 금상·은상·동상과 특별상을 수상한 경일대 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일대 LINC+사업단이 한국여성발명협회·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2019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에 재학생 4명이 참가하여 금상·은상·동상과 특별상을 각각 수상하면서 전원 입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최근 3박4일 일정으로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세계여성발명대회에는 29개국에서 350여점의 발명품이 출품됐으며, 경일대는 특허출원 캠프를 통해 선발된 4명의 학생이 최종 참가하여 금상·은상·동상 2건과 특별상 1건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금상 수상작인 손경득씨(뷰티학과 3학년)의 '알약형 폼 클렌징'은 비누에 효소 파우더를 첨가한 폼 클렌징을 알약형으로 제조해 부피를 줄이고 휴대성을 높인 아이템이다. 실용화 된다면 출장이 잦은 직장인이나 여행객, 입원환자 등에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알약형 폼 클렌징'은 아이디어의 실용성을 인정받아 특별상(동국대학교 총장상)까지 동시에 수상했다.
 

은상을 받은 문지혜씨(노인체육복지전공 2학년)의 '치매여부 판단 매트'는 발광센서·입력센서·아두이노를 이용해 12개의 발판에 압력센서를 삽입해 10단계의 스텝운동을 하면서 인지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이 아이템은 현재 노인체육관련 특허신청이 되어있는 상태이다.
 

메이크업 브러쉬에 자석을 부착해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김은진씨(뷰티학과 3학년)의 '분리형듀얼 마그네틱 메이크업 브러쉬'와 임유리씨(노인체육복지전공 2학년)의 '심박수 하락 시 경보를 울리는 스마트 밴드'는 동상을 받았다.
 

경일대 LINC+사업단은 재학생이 참여하는 '특허셀럽캠프'를 꾸준히 개최했으며, 이를 통해 발굴한 학생들의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특허로 연계하여 2019년 현재 70여 건의 특허출원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에 수상한 4명의 학생은 특허출원자들 중에서 LINC+사업단 우수특허출원자로 선발되어 세계여성발명대회에 참가하게 됐이다.
 

김현우 경일대 LINC+사업단장은 "이번 대회는 기업들도 많이 참가한 대회로 학생들의 수상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직접 출원하는 특허 셀럽 캠프의 질적인 성과를 입증했다.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을 통하여 학생들의 지식재산권 확보하는데 적극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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