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중부소방서는 최근 정례조회에서 지난달 2일 신속한 대응으로 큰 화재를 막은 민간인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유공자 표창을 받은 서문시장 경비원 최성희씨(59)는 6월2일 밤 10시55분쯤 서문시장 동산상가를 순찰을 하던 중 화재를 목격하고 즉시 가스밸브를 차단하고 물·소화기 등을 이용해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덕분에 다른 점포로 화재가 번지는 걸 막을 수 있었다.
이상훈 중부소방서 서장은 “대형시장의 경우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지 못하면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크게 발생할 수 있다. 시장 내 순찰을 강화하고 화재예방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정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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