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실무 단기간강좌 영남대, 물순환 인재 양성 금오공대, 취업역량 강화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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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15 07:24  |  수정 2019-07-15 07:24  |  발행일 2019-07-15 제11면
■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지정
他대학·지자체·공기관과 협력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난 10일 발표한 ‘2019년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지역에선 경북대·영남대·금오공대가 선정됐다.(영남일보 7월11일자 8면 보도)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은 지역대학이 지자체·지방 공공기관·산업계와 협력, 혁신인재를 함께 육성하고 취업을 지원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교육부 지원사업이다. 이 사업엔 지역대학(선도대학+협력대학)·지자체·공공기관·산업계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경북대는 공공분야 맞춤형 SW융합 교과과정을 비롯해 비교과 프로그램, 공공기관 특화 프로그램, 산업체 특화 프로그램, 산학관 네트워킹 강화 프로그램 등 5대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우수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세부 프로그램으론 융합전공 커리큘럼과 실무 단기강좌 교육, 공공데이터 활용 교육,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SW산학협력프로젝트,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등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지역인재 취업률 제고와 상생 협업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계명대·경운대·동국대(경주)·한동대가 협력대학으로 참여한다. 이성준 경북대 기획처장은 “이번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을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의 실질적인 연계 협력을 구축하고 이를 지역 산업계까지 확대 지원해 거점 국립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남대는 ‘지속가능 지역발전을 위한 미래선도 스마트 인재 양성’ 사업으로 경북지역 선도대학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영남대는 △지속가능한 행복도시의 지역민 삶을 위한 스마트에너지·물순환·유틸리티·교통시스템 구축 전문 인재 양성 △신재생에너지 기반 에너지 자립 시티 구현을 위한 특성화 인재 양성 △물순환 선도도시 건설과 지능형도시 수자원 관리를 위한 융·복합 선도 지역인재 양성 △자율주행시티·스마트도로 구현을 위한 지역 특성화 인재 양성 등 사업 추진을 위한 ‘대학-지자체-공공기관-산업계 컨소시엄’을 이끌게 됐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지역 대학은 물론 지자체와 기업, 공공기관이 역량을 모아 지역 발전과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면서 “컨소시엄을 통해 전략적으로 인재를 육성하고, 그 인재들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대학에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금오공대는 ‘산·학·관·공을 중심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Pro-경북人 양성사업’으로 경북지역 선도대학에 선정됐다. 협력대학인 안동대·경북대(상주)·동양대와 경북도·구미시·영주시 등 6개 지자체, 대구경북 20개 공공기관 및 64개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금오공대는 이들 기관과 함께 △시스템안전·스마트기계·ICT·에너지·건설·교통 분야 수요 맞춤형 인력 양성 △ 분야별 인력 양성을 위한 연계 전공 구성 △맞춤형 전공 교육과정 및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비교과 과정 운영을 할 방침이다. 5년간 총사업비는 70억원이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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