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서 여중 농구부 코치가 선수 상습폭행

  • 이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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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13   |  발행일 2019-07-13 제8면   |  수정 2019-07-13

[상주] 여자 중학교 농구부 코치가 선수들을 상습폭행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상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상주시내 모 중학교 농구부 코치 A씨(27)가 여학생 선수들을 상습으로 때린 일이 최근 학생들의 상담 과정에서 드러났다. 2017년 코치로 부임한 A씨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B양 등 선수 6명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심지어 폭행 당시 얼굴을 손으로 막는 학생은 두 손을 손수건으로 묶고 때렸다는 진술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사실을 인지한 해당 학교는 A씨를 해고하고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상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A씨가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지나친 열성을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며 “A씨가 선수들이 진술한 폭행 사실을 인정하고 선수와 학부모에게 용서를 구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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