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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실 “가덕도 신공항은 검토사항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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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경모기자
  • 2019-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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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신공항 관련만 검증” 일축

“어떤 형태든 TK 입장 반영 검토”

국무총리실이 8일 가덕도 신공항은 검토 사항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부산·울산·경남의 요구에 따라 김해 신공항을 재검토하는 총리실 담당자는 이날 향후 재검증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느냐는 영남일보 취재진의 질문에 “정해진 것이 없다”면서도 “분명한 것은 가덕도 신공항은 검토 사항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총리실 검증 자체가 정치적 판단을 통해 김해 신공항을 가덕도 신공항으로 변경시키려는 부·울·경의 요구를 들어주기 위한 포석이란 해석이 많다. 이에 대해 이 담당자는 “현재 내부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지만, 가덕도 신공항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점만은 확실히 정해졌다”며 “김해신공항과 관련된 부분만 검증한다. 가덕도 신공항의 경우 공항 부지를 새로 선정하는 별개의 문제다. 총리실은 이에 대한 검증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무적 판단설을 일축했다.

또 ‘이낙연 국무총리 등이 가덕도 신공항은 검증 대상이 아니란 입장 표명을 할 것인가’라고 묻자 이 담당자는 “현재 내부적으로 교통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라 예단하긴 힘들다”면서도 “그러나 검증 문제를 어떻게 진행할지 내부적으로 정리가 되면 총리실의 공식적인 입장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또 다른 총리실 관계자는 “총리실 검증 과정에 대구경북 지방자치단체장이 직접 참여하는 안이 검토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어떤 형태든 대구경북의 입장이 반영되도록 검토 중”이라면서도 “정해진 것이 없어 구체적으로 답변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지난 1일 대구경북의 항의 방문에서 입장을 충분히 들었다. 지역의 반발 여론도 잘 알고 있다”며 “대구경북과 부울경 등 지자체 간 갈등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해 공식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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