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또래멘토 통해 학습비법 공유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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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26 08:34  |  수정 2019-06-26 08:34  |  발행일 2019-06-26 제27면
1기 KMCU 러닝 서포터스 발대식
학습리더 8명 선발 역량 강화교육
2학기부터 학교생활 등 나눔활동
계명문화대, 또래멘토 통해 학습비법 공유
계명문화대 ‘제1기 KMCU 러닝 서포터스 발대식’에 참가한 학생과 학교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가 최근 대학 대회의실에서 ‘제1기 KMCU 학습지원단 러닝 서포터스’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러닝 서포터스’는 동료 학생들을 대표하는 선도적인 학습리더로서, 성적이 우수하고 학습활동에서 모범이 되는 학생들을 면접을 통해 최종 8명이 선발됐다.

계명문화대는 급변하는 혁신적 교육 트렌드에 대응하고자 지속적인 교육의 질 관리를 위해 학습역량이 우수한 학생을 러닝 서포터스로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학습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한 후, 동료 학생의 학습 실태의 조사, 요구 분석, 기획 및 홍보와 학습지원 프로그램의 직접적 참여를 통해 학생들의 만족도 분석 및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 모범이 되는 대학생활 및 학습 노하우를 재학생과 공유하는 또래 강사로서의 특강, 동료 학생의 학습을 돕는 또래 러닝 코칭 등을 수행하는 학생 눈높이의 학습지원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학생들이 기성 전문가의 이야기보다 또래의 공감 스토리를 담은 콘셉트를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교육 공동체 연대를 통한 대학 및 학습문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들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교수학습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워크숍과 학습공동체 활동을 통해 학생 눈높이에 맞는 학습 관련 자료의 조사, 연구 및 발표를 하고 학습방법, 코칭 기법, 리더십 등 역량강화 교육에 참여한다. 이어 2학기부터 학생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 조사 및 분석,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들의 참여도 및 만족도 분석, 질적 분석 중심의 모니터링을 수행하면서 교수학습지원센터가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학습법 세미나에 또래 강사, 또는 또래 멘토로서 참여하여 학습 노하우를 공유하고 나누는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러닝 서포터스로 참여하는 학생들의 자기 개발을 위한 상시 활동으로 러닝 커뮤니티를 구성해 각종 학습법 관련 자료를 조사하고 발표하는 정기적인 모임과 중간 및 최종 평가회를 실시해 데이터를 축적하여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데이터 기반의 학습 지원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러닝 서포터스로 선발돼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박민석씨(24·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 2학년)는 “러닝 서포터스로 선발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나의 학습 노하우를 동기와 후배에게 잘 전달해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발대식 행사를 주관한 김지훈 교수학습지원센터장(사회복지상담과)은 “처음 시행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기반으로 러닝 서포터스 활동을 수행하여, 자기 성장뿐만 아니라 교육 공동체 연대를 통해 대학 문화를 선도하는 디딤돌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학교측은 앞으로 러닝 서포터스가 학생 눈높이에 맞는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학습 노하우를 공유하고 나눔으로써 자기관리와 협업을 통한 대학 학습문화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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