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포토] 우리 조상들의 천연 냉장고 ‘우물’

  • 문순덕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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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26   |  발행일 2019-06-26 제12면   |  수정 2019-06-26
옛 성서 조약국 안마당 모습
[추억의 포토] 우리 조상들의 천연 냉장고 ‘우물’

대구 달서구 감삼동에 위치한 옛 성서 조약국 안마당 모습이다. 두레박으로 물을 퍼 올리는 우물이 마당 가운데 있고, 그 옆에 펌프가 설치돼 있다. 냉장고가 없던 시절에는 두레박 물통에 수박을 담아, 우물 안에 담가 뒀다가 시원하게 먹었다. 통 얼음을 사서 바늘로 얼음을 깨 수박 화채로 먹기도 했다. 특히 펌프를 이용해 끌어올린 시원한 지하수는 갈증 해소에 좋은 청정 음료였다.

어디서든 마음껏 우물물을 마실 수 있었던 그 시절이 그리워진다.

글·사진=문순덕 시민기자 msd56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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