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혁신인재 양성 대학’ 11개 사업단 신청

  • 최수경
  • |
  • 입력 2019-06-25   |  발행일 2019-06-25 제1면   |  수정 2019-06-25
대·중소기업 196곳 참여 희망

대구시가 지역 혁신인재양성 프로젝트(Hu Star)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혁신대학사업단’ 신청을 받은 결과, 대구권 대학(경산·구미소재 대학 포함)이 총 11개 사업단을 구성해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 선정결과는 다음달 선정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8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혁신대학 사업단 신청마감 결과, 로봇·물·미래형자동차·의료·정보통신기술(ICT) 5개 분야에서 7개 대학이 신청했다. 이들 대학은 한 개의 중심학과와 2개 이상의 관련학과가 연합해 사업단 11개를 구성했다.

대학별로 보면 경북대·영남대·계명대·금오공대에서 각 2개 분야, 대구가톨릭대·대구대·경일대가 각 1개 분야에 사업계획서를 신청했다. 로봇·의료분야에서 각 3개 사업단이 신청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다. 미래차·ICT는 각 2개 사업단이, 물 분야에는 1개 사업단이 신청했다. 특정 사업단이 어느 분야에 신청했는지는 민감한 사안임을 감안,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대구시는 전했다.

아울러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사업단에 함께 참여키로 한 기업 수는 대기업·중소기업을 포함, 총 196개로 집계됐다. 혁신대학사업에 참여하려면 사업단별로 참여기업과 협약을 별도 체결해야 한다. 해당기업들이 교육과정을 마친 인재를 채용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대구시는 다음달 16일 참여기업인사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를 열어 심의한 뒤 8월 중 사업단을 최종 선정한다. 이 사업은 단계별로 진행되며 1단계사업(사업비 196억원)은 오는 9월부터 2023년 2월까지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