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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사냥꾼’ 맥과이어, 22이닝 4실점 ‘송곳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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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민준기자
  • 2019-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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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대결서 ‘노히트 노런’ 기록

시즌 3승 모두 한화전서 챙겨

삼성 라이온즈의 이번 대전 원정길 소득은 외국인 투수 맥과이어<사진>가 ‘독수리 사냥꾼’으로 등극한 일이다.

올시즌 KBO리그에 데뷔한 맥과이어는 21일 대전 한화전까지 한화전 3경기에 나섰는데 여기에서 3연승을 올려 진정한 독수리 사냥꾼으로 떠올랐다. 맥과이어는 현재까지 3승4패 평균자책점 4.39를 기록중인데, 이중 3승이 모두 한화전에서 기록한 것이다.

한화를 상대로는 처음부터 사냥꾼의 면모를 보였다.

4월21일 치른 첫 맞대결에서 한화를 상대로 KBO 역대 14번째 노히트노런 기록을 달성했다. 그전 경기까지는 부진을 이어오던 터라 맥과이어의 당시 활약은 더욱 임팩트가 컸다.

이후 부진을 씻고 제 몸값을 해낼 것이라는 평가가 이어졌지만, 이른바 ‘노히트 노런 징크스’(노히트 노런 기록 달성 직후 다음 등판에서 부진한 경향)를 맥과이어도 깨지 못했다.

다음 등판일인 4월27일 대구 LG전부터 4경기를 치르는 동안 승리없이 1패만 거뒀고, 평균자책점도 저조한 흐름을 보이며 다시 실망감을 안긴 맥과이어다.

그러나 맥과이어는 5경기만에 다시 한화(대구전 5월21일)를 상대로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두번째 승리를 따냈다. 이후에는 자신의 페이스를 찾은 모양새다. 직후 4경기에서 연속해서 5이닝 이상 3실점 이하의 경기를 펼치며 선발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줬다. 그리고 지난 21일 맞은 3번째 한화전에서 6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시즌 3승째를 올렸다.

맥과이어의 한화 상대 스탯도 주목할 만하다. 맥과이어는 올시즌 한화를 상대로 22이닝 4실점 평균자책점 1.64로 압도적인 기록을 쌓고 있다.

맥과이어는 한화전뿐 아니라 5월말부터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어서 앞으로 더욱 기대를 걸 만하다. 더군다나 이번 3번째 한화전 등판을 통해 명실상부 독수리 사냥꾼으로서 입지를 다지면서 앞으로 한화전 표적등판 요원으로서도 기대감이 쏠린다.

삼성에는 맥과이어뿐 아니라 백정현이 NC에 유독 강해 일명 ‘공룡사냥꾼’으로 불리고 있다.

백정현은 올시즌 NC를 상대로 완봉승을 거두는 등 3경기에서 2승을 기록중이다.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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