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회부터 기선 제압…간만에 위닝시리즈

  • 명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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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24   |  발행일 2019-06-24 제26면   |  수정 2019-06-24
삼성 10 - 5 한화
이원석·러프 각각 3타점 맹타

삼성 라이온즈가 대전 원정길에서 기분 좋은 위닝시리즈를 올렸다. 삼성은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전에서 10-5로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초반부터 강하게 나갔다. 1회초 김상수, 구자욱의 연속안타로 만든 1사 1·3루 찬스에서 러프의 싹쓸이 적시타로 2-0으로 앞서갔다. 선발 헤일리가 1회말 2점을 잃었지만, 2회초 김상수, 구자욱, 김헌곤의 연속 적시타로 4점을 뽑았고 이원석이 1타점으로 1점 더 보태 스코어를 7-2로 벌렸다.

한꺼번에 넉넉히 점수를 낸 삼성은 여유롭게 경기를 이끌어갔다.

3회말 헤일리가 3점 더 잃었지만, 4회초 이원석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한화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이원석은 이날 2안타 3타점으로, 러프는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헤일리는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5승째를 거둘 수 있었다.

안방으로 돌아온 삼성은 25~27일 포항에서 두산 3연전을 치르고, 28~30일 대구에서 SK 3연전을 갖는다.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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