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40대부터 증가, 초기증상과 발생원인은?

  • 뉴미디어부
  • |
  • 입력 2019-06-17 15:59  |  수정 2019-06-17 15:59  |  발행일 2019-06-17 제1면
20190617
사진:연합뉴스

갑상선암 환자가 40대부터 뚜렷하게 증가하고,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3∼2017년 갑상선암 환자를 분석한 결과, 5년간 병원을 방문한 진료인원이 21.7% 증가했다고 밝혔다.


5년간 연령대별 증감률은 40대 약 11%, 50대 약 17%, 60대 약 53%, 70대 이상은 56% 가량으로 40대 이후부터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40대 이상 진료인원은 2017년 기준으로 전체 85.9%를 차지하는 등 매년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성별로는 2017년 기준 여성 환자가 28만천여명으로 남성 환자보다 4.7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갑상선암은 초기 증상이 없다. 하지만 초기라도 성대신경 근처에 종양이 위치할 경우 목소리 변화나 사래 걸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진행된 갑상선암의 경우 전경부에 돌출된 종물형태로 촉지될 수도 있고 기도나 식도를 압박하여 호흡곤란, 연하곤란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도 있다.

갑상선암의 발생 원인은 목 주변에 방사선 치료를 받거나 체르노빌에서와 같이 방사능 피폭에 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진단을 위해서는 경부 초음파와 미세침흡인검사를 진행하면 된다.

뉴미디어부 ynnews@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건강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