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의성지청장 등 7명, 교도소 수용생활 1박2일 체험

대구지검 의성지청 소속 검사·수사관들이 직접 수의를 입고 수용생활을 체험하고 있다.

대구지검 의성지청장(지청장 박태호)과 검사, 수사관 등 7명이 지난 10일부터 1박2일간의 일정으로 경북직업훈련소(소장 김왕무)에서 수용생활을 체험했다.

이들은 실제 구속절차와 동일하게 신원확인, 소지품 반납 등의 절차를 거쳐 수용실로 입실한 뒤 식사와 설거지를 하는 등 수용자 체험을 했다. 다음날 인원 점검 후 출소절차를 마치고 직업훈련실 등을 둘러봤다.

박태호 지청장은 “검사가 입소부터 출소까지 절차를 몸소 겪으며 수용자들이 구속됐을 때 느끼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구속에 신중을 기하자는 취지에서 체험에 나섰다”고 했다.

한편, 경북직업훈련교도소는 교정행정의 이해를 높이고 열린 교정행정의 홍보를 위해 지역사회 및 관계 기관 등에 대해 참관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청송=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배운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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