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문, 경기종료 1분 전 골…대구 8경기째 ‘홈 무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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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선태기자
  • 2019-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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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16라운드] 대구 2 - 2 강원

후반 우박 때문에 추가시간 10분

막판 김준엽 패스 이어받아 득점

대구FC가 극장 골로 DGB대구은행파크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대구는 15일 오후 7시30분 강원FC를 상대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6라운드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 골로 대구는 귀중한 승점 1점을 추가했고, DGB대구은행파크 무패행진을 8경기로 늘렸다.

킥오프 휘슬이 울리고 미처 전열을 가다듬기 전에 첫 골이 터져 나왔다. 대구의 좌측 진영을 돌파한 강원이 크로스를 올렸고, 김우석이 걷어낸 공이 오히려 대구 골대로 흘러들어가면서 실점했다. 선제골을 내준 대구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강윤구가 강원 왼쪽을 흔들었고 세징야, 에드가, 김대원이 호흡을 맞춰 슈팅 기회를 노렸다. 전반 5분 혼전 상황에서 공을 지켜낸 세징야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강원 김호준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이날 몸놀림이 가벼운 세징야와 김대원이 동점골을 합작해냈다. 전반 14분 강원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공간을 찾은 김대원에게 세징야가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 넣었고, 김대원이 오른발 슈팅으로 강원 골문 구석을 향해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동점골 이후에도 홈팀 대구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23분 정승원의 중거리 슈팅과 전반 31분 세징야의 슈팅이 터져 나왔지만, 강원 골대를 넘겼다. 전반 막바지 양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전반 37분 대구 좌측 진영에서 슈팅 기회를 잡은 이현식의 날카로운 슈팅은 조현우가 선방으로 처리했다. 전반 38분에는 대구가 세징야의 정확한 패스를 받은 김대원이 슈팅했지만, 강원 수비가 골대 앞에서 가까스로 걷어냈다. 전반 막판 강원이 다시 한 번 달아났다. 전반 43분 멀리서부터 날카롭게 올라온 패스가 조재완에게 연결됐고, 조재완이 가볍게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대구도 전반 종료 직전 에드가의 헤더와 황순민의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모두 골문을 벗어났다.

대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준엽을 투입해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우박으로 경기가 중단되면서 공격적인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우박이 잦아들면서 경기가 재개됐지만, 두 팀 모두 경기에 집중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대구에서는 류재문<사진>과 박한빈이 차례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한 골 뒤진 대구는 후반 막판까지 동점골을 터트리기 위해 강원을 몰아붙였다. 하지만 강원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우박으로 중단된 시간이 포함된 10분의 추가시간이 주어졌다. 추가시간에도 대구의 공세가 이어졌지만, 강원이 몸을 던져 수비해냈다. ‘대팍 극장’은 종료 휘슬 직전에 열렸다. 후반 54분 강원의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김준엽이 골문 중앙에서 기회를 노리던 류재문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고, 류재문이 침착하게 강원 골문에 밀어 넣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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