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총리 만난 日韓의원연맹회장 “징용문제 해결위해 대화해야”

  • 입력 2019-06-17 07:46  |  수정 2019-06-17 07:46  |  발행일 2019-06-17 제14면

일본의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이 15일 서울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면담해 징용문제에 대한 긍정적인 대응을 요청했다고 일본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NHK는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대해 일본 정부가 중재위원회 개최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 누카가 회장이 해결을 위해 긍정적인 대응을 해줄 것을 이 총리에게 요청했다고 전했다.

누카가 회장은 “서로 (각자의) 입장은 있지만, 구체적으로 해결을 위해 대화를 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와 누카가 회장은 면담에서 이달 말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것을 염두에 두고 양국이 관계 개선을 위해 협의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에서 일치했다고 NHK는 설명했다. 누카가 회장은 NHK에 “동아시아를 포함한 국제 관계가 극히 불투명한 가운데 한일 관계의 개선은 상당히 중요하다. 대국적인 관점에서 서로 이야기를 진행해 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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