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네마] 엘리는 외계생명체와 만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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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15 08:35  |  수정 2019-06-15 08:35  |  발행일 2019-06-15 제19면
[일요시네마] 엘리는 외계생명체와 만날 수 있을까

◇콘택트(EBS 오후 1시5분)

‘이 넓은 우주에 생명체가 인간뿐이라면 그것은 엄청난 공간 낭비다.’ 이 말이 영화 ‘콘택트’가 외계인 존재에 대한 의문을 풀어가는 첫 단추다. 인간은 삶의 공허를 메우기 위해 종교에 비합리적으로 매달리거나 신용카드를 긁어대며 방황하지만 결국 인간의 존재를 증명하고 삶의 공허함을 메우는 방법은 진리의 추구이며 인간과 전혀 다른 외계생명체나 그들이 세운 문명과의 접촉이 진리 추구의 한 방법일 수도 있다고 영화 ‘콘택트’는 말한다.

천재 천문학자 엘리의 목표는 지적인 외계생명체 발견이다. 무신론자에 사교성도 없는 엘리는 이곳저곳의 천문대를 전전하며 기부금을 받아 연구를 이어간다. 그러나 베가성으로부터 송신된 외계신호를 포착한 뒤 모든 것이 달라진다. 갑자기 온 세상이 그녀의 연구에 주목하고 정부가 개입해 연구주도권을 빼앗아가고 연구결과를 검열 당한다. 설상가상 해독된 외계신호에 수송선 설계도가 포함돼 있음이 밝혀지면서 전 세계가 제작비를 모아 수송선을 제작하고 엘리는 그 수송선에 탑승하고 싶어 하지만 신을 믿지 않는다는 이유로 탈락한다. 하지만 완성된 수송선은 어느 광신도의 자살폭탄 테러로 파괴되고 엘리는 비밀리에 예비용으로 제작된 수송선에 탑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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