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청년창업사업‘효과’…수료생 70% 창업에 성공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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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14   |  발행일 2019-06-14 제7면   |  수정 2019-06-14
市, 10년간 40억원 투입

구미시 청년창업지원사업이 청년일자리 창출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의 창업 생존율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2010년부터 10년간 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시청년 창업지원사업 수료생 346명 가운데 242명(70%)이 창업에 성공했다. 지금까지 누적 매출은 127억원, 고용창출은 520명에 이른다. 청년들의 창업 1년 평균 생존율은 83.5%(전국 62.7%), 3년 평균 생존율 51.5%(전국 39.1%), 5년 평균 생존율은 34.3%(전국 27.5%)로 높다.

구미시는 “창업지원사업이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력소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구미지역 창업 생존율이 스웨덴·이탈리아·프랑스·독일 등 청년 창업 선진국과도 큰 차가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제1회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정책박람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구미형 청년연구인력 지원사업은 한 해 동안 35개사에 64명을 취업시켰다.

올해는 100명 취업이 목표다. 구미시 중소기업 인턴 사원제는 14년간 106억원의 예산을 들여 참여 기업체 1천568개사에 근무하는 2천520명 가운데 2천134명을 정규직으로 전환시켰다. 정규직 채용률은 84%다.

한편 구미시는 13일 구미시 청년창업LAB 창업카페에서 청년·예비창업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창업가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반영해 연어형 창업가를 키우는 청년 행복 도시 구미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미=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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