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프로] 13일 TV프로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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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13 08:03  |  수정 2019-06-13 08:03  |  발행일 2019-06-13 제25면

한국의 나무는 왜 초라하게 서있나

◇KBS 스페셜(KBS1 밤 10시)

서울 도시 곳곳의 나무들은 참 볼품없고 측은하다. 반면 파리, 런던 등 선진국의 나무들은 품위 있고 건강하고 아름답기 그지없다. 왜 수종이 같은 데도 유독 한국의 나무들만 스스로의 품위를 잃고 이리도 초라하고 기괴한 모습으로 서 있는 걸까. 나아가 최고의 도시경쟁력을 꿈꾸는 서울, 그리고 온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망치고 있는 것일까. 이제껏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나무의 삶과 비밀에 주목한다. 한국에 심어진 나무들의 절규를 듣고, 수십 년간의 논쟁과 연구 끝에 밝혀진 수목관리학의 과학적 성과를 통해 우리와 더불어 살아가는 한국나무의 아름다움과 건강, 품위를 되찾고자 한다.

시누이와 시어머니 사이에 낀 미호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MBC 밤 10시5분)

2년간 함께한 시누이의 독립을 위해 이사를 도와주기로 한 미호 부부. 그런데 시누이의 이사를 뒤늦게 알게 된 시어머니는 상의 없이 큰 결정을 내린 시누이와 미호에게 서운한 마음을 내비친다. 시누이와 시어머니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미호의 눈물겨운 고군분투기가 공개된다. 한편 혜상의 댄스 학원 개업을 앞두고 종교적 의견차를 보인 양가 가족들. 우여곡절 끝에 합의점을 찾았지만 시어머니가 준비한 개업 선물에 가족들 사이에는 또다시 묘한 기류가 흐르는데….

팔라완 엘니도서 하이킹·동굴탐험

◇세계테마기행(EBS 오후 8시40분)

2017년 미국 최대 여행 잡지 ‘트래블 앤 레저’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섬, 팔라완. 그중에서도 특히 아름다운 바다를 볼 수 있는 엘니도. 눈부시게 아름다운 이 작은 섬을 가장 흥미진진하게 즐기는 방법은 바로 여러 사람과 함께하는 스네이크 섬 하이킹과 동굴 탐험이다. 살아 있는 산호와 그 사이를 누비는 열대어들의 천국인 바다 속을 탐험한 후 다로코탄 섬에서 평화로운 휴식의 시간을 즐긴다. 팔라완의 흥미로운 먹거리가 있다고 해서 찾아간 맹글로브 숲에서 언뜻 보기엔 꺼려지지만, 먹어보면 굴 맛이 나는 타밀록 채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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