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 해례본 읽으며 되새기는 한글의 가치

  • 유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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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11   |  발행일 2019-06-11 제25면   |  수정 2019-06-11
용학도서관 인문독서아카데미 개최
문화유산·독립운동 등 3개 주제 운영

수성구립 용학도서관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인문독서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주제는 ‘책으로 읽는 대구와 한글문화유산 이야기’이다. ‘한글, 대구라는 날개를 달다’ ‘조선어학회의 독립운동 이야기’ ‘도서관, 한글을 읽다’ 등 3개의 소주제로 운영된다.

‘한글, 대구라는 날개를 달다’는 오는 13일 ‘한글의 역사’ 강의를 시작으로 ‘최초의 훈민정음 해례본 영인지 대구’(20일), ‘조선시대 한글편지와 현풍곽씨 언간’(27일), ‘세종대왕과 영남의 인연’(7월4일), ‘조선왕조실록에 나타난 한글 이야기’(7월11일) 순으로 진행된다.

강사는 백두현 경북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와 경북대 한국어문화원 제갈덕주, 임태성 연구원이 맡았다.

‘조선어학회의 독립운동 이야기’는 영화 ‘말모이’를 통해 조선어학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마련된 강의로 8월에 진행되며, 조선어학회의 핵심적인 국어학자였던 환산 이윤재 선생의 이야기와 대구 출신으로 독립운동가들의 변론을 맡았던 애산 이인 선생 등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도서관, 한글을 읽다’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훈민정음 해례본과 대표적인 한글 문헌들을 읽고 그 가치와 의미를 되새겨 보는 자리로 9월에 예정되어 있다.

강좌는 용학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오후 7시에 열리며, 사전에 신청해야 한다. 무료. (053)668-1722

유승진기자 ysj194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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