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 고민에 귀신까지 등장 ‘코믹 스릴러’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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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04   |  발행일 2019-06-04 제24면   |  수정 2019-06-04
창작플레이 연극 ‘그녀가 산다’
5일부터 9월1일까지 아트벙커
청년들 고민에 귀신까지 등장 ‘코믹 스릴러’
6월5일부터 9월1일까지 아트벙커에서 공연되는 연극 ‘그녀가 산다’. <창작플레이 제공>

극단 창작플레이가 연극 ‘그녀가 산다’를 5일부터 9월1일까지 아트벙커(대구 남구 대명동) 무대에 올린다.

2017년부터 무대에 올린 극단 창작플레이의 대표작이다. 이번 공연은 세번째 장기 공연이다. 작품은 박봉, 밀린 월세, 결혼의 압박 등 어느 청년들이나 하는 고민을 똑같이 하며 살아가는 단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느날 단심은 자신의 방에 누군가 같이 살고 있는 듯 하다고 느낀다. 주인 아주머니는 집 월세가 밀렸다며 단심을 타박하고, 주인 아주머니의 언니는 귀신을 볼 수 있다면서 집에서 굿을 하며 귀신을 잡으려고 시도한다. 여기에 단심의 절친 정숙이도 등장한다.

극이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게 하는 구성으로 진행되며, 중간중간 코믹한 상황으로 웃음을 선사하는 일명 ‘코믹 스릴러’다. 마지막에는 반전도 있다. 작품을 쓰고 연출한 이지영씨는 “올해 공연에는 캐릭터들이 조화를 이루는 데 집중했다.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해 이들이 표현하는 각각의 캐릭터를 관람하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7시, 일요일·공휴일 오후 3·6시. 전석 3만원. (053)421-2223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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